성동구, 영어체험학습센터 개관
상태바
성동구, 영어체험학습센터 개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9.10.31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동에 위치한 ‘금호글로벌체험센터’ 에서는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할로윈 페스티벌’을 준비하느라 눈코뜰 새가 없다.

페스티벌은 할로윈 커스튬 콘테스트와 할로윈 파티로 구성되어 40여 명의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할로윈 의상을 뽐내면서 주걱으로 사과 들어 올리기, 유령의집 체험하기, 컵 스택 넘어뜨리기 등 활동들을 즐긴다. 이 모든 과정에는 원어민 영어 강사인 헌터와 멜리사가 함께한다.

할로윈데이는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다양한 복장을 입고 벌이는 축제로 센터에서는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 소통능력 함양을 위하여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올해 개소한 성수글로벌체험센터에서 학생들과 함께 영어 동화책을 읽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금호글로벌체험센터’는 성동구가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성동글로벌체험센터’ 중에 하나이다.

성동구는 2013년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기숙형 영어체험 홈스테이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를 개관했다.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떠난 학생들이 현지인들의 집에 함께 사는 홈스테이 문화에 착안하여 일반 주택을 리모델링 하여 영어하우스를 꾸몄다. 미국 출신의 원어민 부부가 상주해 3주 간 중학생 8명과 함께 지낸다. 과학, 사회, 예술,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통해 영어권 문화와 글로벌 매너를 익히고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하우스의 취지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성동구는 2017년 금호동에 ‘금호글로벌체험센터’ 와 2019년 4월 성수동에 ‘성수글로벌체험센터’를 개관했다. 성동구의 20개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들은 두 센터에서 운영하는 ‘초등3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원어민 강사의 오랜 노하우를 녹여낸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의 영어학습 수업을 체험으로 진행한다. 여타 사립 영어학원과는 다르다. 대륙탐험을 통해 자연과 사람, 문화를 익히고 연극이나 드라마를 연습하고 공연한다.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역할놀이에 게임도 하며 여러 상황의 영어 문장을 접해보고 말하기의 자신감을 키운다.

한편, 영어동화를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읽고 부모님과 활동을 통해 영어를 익히는 ‘부모와 함께 하는 English Story Time’,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영어 말하기 기술을 높이는 ‘8일간의 세계일주 프로그램’, 다양한 방학특강 캠프 및 이벤트 프로그램 등이 주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동구청장은 “성동글로벌체험센터는 영어 말하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원어민과 교류하고 즐겁게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세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며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글로벌체험센터에서 원어민 강사가 학생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