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지난 5월말부터 ‘자체합동단속반’을 구성, 우시장 일대 위생환경개선을 위해 대대적 홍보·계도를 거쳐 합동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10월말까지 5개 부서인 ‘지역경제과, 청소행정과, 건설행정과, 위생과, 도시재생과’ 총 인원 139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축산물판매업 영업자 준수사항 및 표시사항 이행, 축산폐기물 배출, 도로상 노점 및 물건적치 등 우시장 환경을 저해하는 사항에 대해 집중 단속했다.
단속을 통해 우시장 범안로 보도 위 불법 노점과 적치물 총 26건을 전부 시정조치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축산물을 냉장시설이 아닌 가판위에 진열하거나, 위생용기에 담지 않고 운반하는 위반사항들도 단속이 이루어졌다. 축산물판매업소 187개소를 점검해 위생기준 위반업소 12개소에 대한 시정명령, 경고 등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구는 우시장 위생환경개선을 위해 우시장 축산물판매업소 등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정기적인 상인간담회를 개최해 상인들의 위생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은 오랜 시간 이곳을 지켜온 지역의 자랑이자 훌륭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구청, 상인, 주민이 함께 지혜를 모아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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