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 양천골목장터 성황리 행사 마쳐
상태바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 양천골목장터 성황리 행사 마쳐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11.08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먹거리,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주민 400여명 참여
<사진-양천골목장터가 지난 29일 인드라망 생협 골목에서 열리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표방하고 있는 ‘양천골목장터’가 지난 29일 신목초등학교 인근 인드라망 생협 앞 골목에서 구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양천골목장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핸드메이드 공예품이나 패브릭 제품을 가져오는 주민들, 유기농, 무농약 농업을 하는 농부 등 장터에 참가하는 셀러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자리를 잡았다.

이날 골목장터에는 약식, 백설기, 천연비누, 유기농 햅쌀(백미, 현미, 오분도), 고구마, 강아지 옷, 벌레 먹인 먹을거리(유기 인증과 인증 밭에서 생산된 먹거리), 생강꿀, 청류(효소)로 복숭아청, 여주청, 수세미청, 매실청, 오가피청, 말림으로 무말랭이 차, 아주 차, 수세미 차, 제철 채소로 래디시, 상추, 치커리, 방아, 민들레 잎, 로메인 등 다양한 품목이 장터에 나와 구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양천골목장터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단에서 ‘추억의 달고나’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인근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비눗방울 체험 행사를 열어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양천골목장터는 양천골목장터 추진단이 운영하는 도농교류 장터로 운영되고 있고, 지역주민과 사회적 경제 기업이 함께하는 친환경 농산물, 먹거리, 수공예품, 체험, 홍보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양천골목장터추진단은 양천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양천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신목복지관, 인드라망 생활협동조합, 마을카페 그물코 협동조합, 양천구 자활센터, 동네발전소 협동조합, 콩이 에코카페 협동조합 등이 함께하고 있다.

양천골목장터 관계자는 “양천골목장터는 농부들과 사회적경제 기업,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생활과 문화를 나눌 공간을 고안해 기획한 장터다. 광장에 있는 시민시장을 골목, 생활의 공간으로 가져오기 위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양천골목장터를 활성화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양천골목장터는 인드라망 생활협동조합 매장 앞 골목과 양천문화회관 앞 공터 2곳 거점에서 열리고 있고, 인드라망 생활협동조합 앞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양천문화회관 앞 공터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다음 장터는 오는 11월13일 양천문화회관 앞 공터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고, 양천골목장터에 참여를 원하는 농부들은 전화로 문의 후 참여할 수 있다. (인드라망 생협 02-2653-180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