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청갤러리...전통문화 장인들 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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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청갤러리...전통문화 장인들 작품 전시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11.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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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골침 김희경 작 /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5일~30일까지 한국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매년 우수한 ‘전통문화 발굴ㆍ계승 지원 사업’을 추진 2019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전통문화 장인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권제1표지 및 변상도 (김경미 작)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ㆍ계승 지원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1996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켜오고 있는 장인들을 매년 선정하여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청 공고를 통해 전통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의 접수를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예, 복식, 공연, 사경 등 12개 분야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선정자에게는 360만원에서 700만원까지의 활동비를 지원하였으며, 올해 1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2019년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ㆍ계승 지원 사업’에 선정된 12개 분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문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장인들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통문화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작품으로는 문양과 색실의 조화에 의한 예술적 가치와 내구성을 추구하는 ‘색실누비’, 전통신발인 혜(鞋)에 현대적 가치를 더한 ‘전통꽃신’ 등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다양한 작품들이 있다.

한편, 전통 시조 굿거리 등을 선보인 ‘풍류한마당’과 한영숙류 이철진 춤 등의 공연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통공예 등 작품과 전통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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