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노숙인을 위한 자활지원 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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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노숙인을 위한 자활지원 프로젝트’ 운영
  • 성동신문
  • 승인 2019.1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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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지를 키우게 하기 위한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하반기에만 4억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대적으로 자활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자활일자리는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와 급여, 전문상담을 통해 종합적인 자립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자격은 근로능력 있는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이하/1인 가구 853천원이하) 등이다.

10월부터 대대적인 모집활동을 펼쳐 109명의 대상자를 발굴하여 성동구가 직접 운영하는 동네 환경정비, 복지도우미 등과 지역자활센터 위탁운영인 자전거 재활용 및 대여, 도시양봉, 편의점 사업, 무료빨래방 등의 사업에 배치했다.

구는 기존 취약계층 외에도 관내 노숙인시설(비전트레이닝센터·24시간게스트하우스)의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총 35명의 참여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이들의 근로능력 등을 감안하여 동네 환경정비, 복지사각지대 안내문 가가호호 부착, 취약계층(독거노인·장애인 등) 안부확인 및 간편 집수리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 00씨는 “요즘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노는 날이 더 많았는데 이렇게 나도 어르신들을 돕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줘서 참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인 참여의사를 보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부정적 인식이 많았던 노숙인 시설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일반 노동시장에서도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활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구민편의를 증진시키고 참여자가 소득보전을 할 수 있도록 일-복지 연계 자활사업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내년에도 자활사업에 40억원을 편성하여 저소득층의 일자리제공과 소득보장을 하는 사회안전망 기능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일자리 복지 소외계층인 노숙인, 새터민,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활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활사업 참여 문의는 각 동주민센터 및 지역자활센터(02-2299-6658)로 문의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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