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MICE복합단지, 롯데 컨소시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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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MICE복합단지, 롯데 컨소시엄이 맡는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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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선정…’24년 하반기 준공 및 운영개시 예정
<사진-마곡 MICE 복합단지 예상 조감도>

마곡 MICE 복합단지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산업,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하이투자증권, 코람코자산운용 등 10개 법인이 참여했다.

‘MICE(마이스)’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꼽힌다.

마곡 MICE 복합개발 사업은 마곡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8만2724㎡ 토지에 컨벤션과 호텔, 원스톱 비즈니스센터,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짓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연면적이 약 78만㎡로 잠실 롯데월드타워(80만㎡)와 비슷하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부동산 경기의 영향과 MICE 복합단지 내 필수 도입시설 설치 등에 따른 사업 참여자의 사업성 확보 곤란 등으로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이에 SH공사는 지난 8월20일 필수 도입시설의 규모, 분양시설, 컨소시엄 구성원 수 등을 일부 완화하고 토지가격을 재산정해 3차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한화건설 컨소시엄,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고, 최종 대상자로 롯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연내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복합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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