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 도심지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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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 도심지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준 마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12.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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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체크리스트 /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건설공사 현장에서 각종 민원, 교통통제의 제약, 인접구조물의 영향, 복잡한 지하매설물, 협소하고 열악한 공사장 여건, 적정공기 부족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안전한 도시 서울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5년간 건설공사장을 안전 점검한 25,779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서울시 건설공사장의 안전점검 기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사장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작업 장소와 작업 여건이 수시로 변하는 서울시 건설현장의 안전점검 결과(25,779건)를 토대로 재해유형별로 분류하여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근로자 안전․보건․시공․품질관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정한 것이다.

건설현장은 통계적으로 다른 분야의 사업장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관리 이행의 주체인 시공사, 발주자 그리고 감리자가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이를 확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서울시가 건설공사장 철저한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도심지 건설공사에 근로자 안전과 보건 및 시공품질 관리 등을 실수 없이 하기 위해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서울시 건설현장 안전점검시 체크리스트를 활용 지도감독,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점검이 활성화되도록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책임은 시공사, 감리사의 책임이 물론 크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그 책임이 작다할 수 없다”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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