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리장학회, 35명 모범 학생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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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리장학회, 35명 모범 학생에 장학금 전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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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회원들 뜻 모아 장학사업 추진…2억여원 지급

더부리장학회(회장 이운희)가 지난 19일 화곡2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더부리’는 화곡2·8동 지역의 옛 명칭으로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부리장학회는 지역 봉사활동과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장학사업에 뜻을 같이한 이들이 2000년 7월 발족한 지역 장학단체다. 이운희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장이 회장을 맡고 권기준, 이석희, 전성주, 엄문호, 최홍섭 씨가 부회장, 권기영 씨가 감사, 표옥련 씨가 총무를 맡아 장학회를 이끌고 있다.

더부리장학회는 올해도 화곡2동 12명, 화곡4동 8명, 화곡8동 8명, 등촌2동 7명 등 35명의 모범 학생을 선발해 각각 50만 원씩 총 1750만 원의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그 가운데 이운희 회장은 20명의 학생에게, 더부리 회원들은 1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엄문호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20㎏) 35포를 마련해 전달했다.

이운희 회장은 “요즘은 공부가 제일이던 과거와는 달리, 특색 있는 분야에서 자기가 가진 역량을 꾸준히 발휘하면 성공하는 시대”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최선을 다해 이뤘을 때 비로소 최고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학생들을 향해 “지금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하고 또 하면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꿈을 갖고 나아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문진국 국회의원(한국당, 강서갑 당협위원장)은 “미래 꿈나무들에게 18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오신 더부리장학회 회장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정말 큰일을 해오신 것에 뭉클하기까지 하다”면서 “학생 여러분에게 오늘 받은 장학금이 ‘내가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더부리장학회 회원인 강서구의회 김용원 의원, 신낙형 의원, 각 지역 동장 및 더부리 회원들이 함께해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더부리장학회는 2002년부터 장학금 지급 및 불우이웃돕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477명에게 1억9763만8400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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