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 취약계층에 방한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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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 취약계층에 방한용품 지원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2.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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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소망의집 등 장애인복지시설과 노후가구에 전달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교남소망의집을 방문해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1월25일과 26일 양일간 화곡6동에 위치한 교남소망의집 등을 방문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동절기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명절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공사는 이 기간 동안 온수매트 180개, 난방텐트 36개, 이불 254채, 내복 195개, 개인 방한용품 1236개 등 5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하고, 1~2차에 걸쳐 박진섭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장애인 복지시설과 쪽방촌 등에 전달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들의 난방 여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의 ‘따뜻한 명절 만들기 사업’은 소외된 이웃에게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사의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주요 시책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과 보조를 맞춰 진행된 것으로, 기존의 비용 지원 중심의 사업이 아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에너지 수요 관리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김희동 서울에너지공사 효율화사업처장은 “에너지를 아끼면서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형 물품만을 제공했다”며 “앞으로 거주시설 자체를 에너지 효율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서울형 에너지 복지 모델을 만드는 것이 우리 공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도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의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 한 해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시설 에너지 효율화 시공’과 ‘태양광 설비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현물 지원과는 차별화된 에너지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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