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KTX 출발역 '청량리'로 일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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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KTX 출발역 '청량리'로 일원 요구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2.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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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철도건설지원위원회, '상봉역' 운영 폐지 촉구

동대문구 철도건설지원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청량리역 광장계단에서 '동대문구 왕십리역~청량리역~망우역 2복선 전철공사 조기착공 및 강릉(평창)행 KTX출발역 청량리역으로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서울~강릉 KTX에 대해 전동열차를 88회에서 54회(감 34회)로 줄이고 ▲인천공항 16회(서울 정차 8회) ▲청량리 35회 등 하루 51회 운영하는 방안을 세웠다. 하지만 전동열차를 줄이면 전동차 혼잡율이 171%에서 239%로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7일 88회 전동열차 감축없이 ▲인천공항 16회(서울 정차 8회) ▲청량리 20회 ▲상봉 15회 등 하루 51회 운영하는 조정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일부 언론사에서 발표한 "동계올림픽 이후 서울~강릉 KTX 모든 열차가 상봉역에서 출발한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동계올림픽 이후의 운영은 청량리 출발을 기본으로 하고 일부 열차만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으며, 세부계획은 금년 6월경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이날 이들은 강릉(평창)행 KTX 출발에 대해 인천공항 16회, 청량리역 20회, 상봉역 15회 등이 지난(5년 계획) 제2차 철도망구축계획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방치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 안전성 확보도 되지 않고, 혼란이 뻔한 서울변두리 상봉(망우)역에 100억원을 투입해 KTX 출발 승강장을 설치하는 것은 국토부의 무계획한 철도운행이라고 꼬집었다.

이후 이들은 ▲강릉행 KTX출발역을 청량리역으로 일원화 ▲분당선 출발역을 청량리역으로 즉시 변경 ▲왕십리~청량리~망우역간 2복선전철공사 즉시 착공 등의 현안을 결의하며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국토부가 서울~강릉 KTX 출발역 상봉역 15회 발표에는 동대문구 외에도 평창올림픽 개최 지역인 강원도에서도 많은 반발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최문순 도지사, 권성동·김기선·염동열·송기헌·이철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원창묵 원주시장, 최명희 강릉시장, 김연식 태백시장, 한규호 횡성군수, 박선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전정환 정선군수) 등의 성명을 통해 상봉역 출발에 대해 "4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수도권 2,500만 인구가 1시간 만에 강원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 서울~강릉 KTX 사업의 목적과 건설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국토부 계획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서울~강릉KTX가 국민들에게 외면 받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서울~강릉 KTX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1시간이면 동해바다와 강원도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봉역 출·도착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는 상봉역이 서울 동북부의 외곽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과의 연계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한 뒤 "국토부가 노선 이용에 문제가 생기자 해결은 않고 출·도착지를 바꾸는 대표적인 탁상행정을 했다. 수도권 2,500만명의 힐링공간인 강원도 접근성을 가로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저버리는 도착역 상봉역 논의를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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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주민 2017-11-13 11:19:59
중랑구청은 뭐하고 있는지~
상봉 망우역 유치를 위해 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무 준비없다~라고 답한 중랑구청 공무원~
중랑 구청장은 임기만 채울껀가?
도대체 상봉터미널 개발은 언제할꺼며 망우역 복합역사는 언제할껀지
맨날 뜬구름 잡기식의 소식지민 배포되고 있는데도 아무도 관심이 없는건 중랑 구민 문제겠지~
제대로된 공연장도 없이 무슨 개뼉다귀같은 문화를 이야기 하는지
상봉역에서 망우역까지 승용차로 한시간이 걸려도 제대로된 대책도 못 내놓으면서도 중랑이 교통의 중심지라는둥~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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