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고사리손으로 모은 아름다운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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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고사리손으로 모은 아름다운 성금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2.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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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이문어린이집원생, 저금통 털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부
구립 이문어린이집(원장 추은혜) 원생들이 이문2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박기봉 동장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구립 이문어린이집원생(원장 추은혜)들은 지난달 26일 이문2동주민센터(동장 박기봉)를 방문하여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동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했다.

이날 이문어린이집 원생들의 코 묻은 사랑의 동전 기부는 동대문구가 세밑에 추진한 ‘2017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일환으로 원생들이 용돈을 조금씩 모아 기증했다. 이문어린이집은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성금은 보육교사와 원생들이 모은 총53만원으로 동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문어린이집 추은혜 원장은 “저희 원생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은 어린이들이 1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을 사전에 나눠준 저금통에 모아서 기증하게 되었다”며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동전모우기 사업 동참은 원생들이 어려서부터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것을 배우고 익혀 교육효과가 많으며, 부모들도 같이 동참하기 때문에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문어린이집 원생은 예쁜 한복을 입고 동주민센터에 성금을 기탁에 앞서 구립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른들께 세배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효도잔치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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