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제267회 임시회 구정질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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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제267회 임시회 구정질문 실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2.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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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 '동대문 문화재단' 설립 필요 밝혀

동대문구의회(의장 주정)는 3일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구정질문에는 2명의 의원이 총 5건을 질문했다.

먼저 이영남 의원은 ▲청량리동 신청사 용역비와 토지 추가 구입비 확보로 신축준비를 하는데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방안 ▲동대문구 왕산로 295-9(청량리동) 빈집 폐가에 대한 대안으로 도시농업, 마을쉼터, 마을공원 조성 제안 ▲제기동 정릉천 동로, 경동미주아파트, 현대아파트, 공성아파트 주민들의 안전 확보 및 정릉천 주차장 불법 택배영업과 관련한 대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이순영 의원은 ▲동대문 문화재단 설립 추진 ▲동대문 환경자원센터 악취제거와 관련해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집행부 측인 유덕열 구청장은 2명의 의원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했다.

특히 유 구청장은 이순영 의원의 동대문 문화재단 설립 추진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문화재단은 여러 단체들이 시행하고 있고, 문화에 대한 주민 욕구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상부기관의 문화사업 패턴도 바뀌고 있는 등 문화재단을 설립할 필요성이 많다"고 강조하고 "재단설립은 지난 2013년부터 고민해 왔고 2015년에 이르러 지금이라도 해보자 해서 진행한 부분이며, 편견 없이 사안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답변해 동대문 문화재단에 대한 강력한 설립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하여 구의원님들과 지역주민, 관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과 소통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2명의 의원들에 대한 질문과 집행부에 대한 답변으로 본지가 요약했다.

 

■ 이영남 의원(제기동·청량리동)

 

Q. 청량리동 신청사 용역비와 토지 추가 구입비 확보로 신축준비를 하는데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모으는 것이 어떠한지?

A. 구는 청량리동 청사의 빠른 신축을 위하여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하여 청량리6·7·8주택재개발정비구역 등 여러 지역을 검토하여 왔다. 현 청사 부지에 건립하는 경우 부지 구입 및 임시청사 운영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며, 청량리6·7·8주택재개발정비구역의 경우 청사 위치선정 등 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대체 부지로 검토되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은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용도변경 절차만 거치면 착공이 쉬운 장점이 있다.

신청사의 위치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위치 선정시 주민들의 의사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함으로 2월 동정보고회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Q. 왕산로 295-9(청량리동) 빈집 폐가에 대한 대안으로 도시농업, 마을쉼터, 마을공원 조성 제안에 대해?

A. 15년전부터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빈집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주택의 지붕 일부가 붕괴 및 반파된 상태로서 마당에 쓰레기 무단적치 등 폐가 상태로 방치돼 있어 안전 및 주거환경이 매우 불량한 실정이다.

소유자를 수소문해 전화상으로 연락을 취해 건축물 유지관리 및 안전조치가 시급함을 알리고, 건축물의 철거 또는 보수 등 안전조치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시정명령 하고 문서를 2017년 1월 26일자 발송 한바 있다.

앞으로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폐가에 대한 철거 등 처리방안을 처리하되, 협의에 불응시에는 건축법 및 조례에 따라 건축위원회 심의 후 강제철거 등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빈집(폐가)이 철거된 이후에는 이곳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구 예산 여건 및 활용 가능한 대안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토록 하겠다.

 

Q. 제기동 정릉천 동로, 경동미주, 현대, 공성아파트 주민들 안전을 위해 대형차 등 불법주차를 근절하고 정릉천 주차장 불법 택배영업과 관련하여 대안은 무엇인지?

A. 주민안전과 대형차량 불법주차근절을 위해 지난 1월 25~26일에 불법주차 지역에 단속예고 안내문을 게첨 홍보하고 2월 1일부터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정릉천 복개주차장내 위법사항인 무허가건물과 건축물 무단용도변경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자진정비를 위하여 노력하겠다.

 

■ 이순영 의원(용신동)

 

Q. 문화재단 설립 추진과 관련해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용역비 조달 경위 및 향후계획?

A.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지역문화재단 설립 현황을 보면, 중구, 구로, 마포, 강남, 성북, 영등포, 종로, 서초, 성동, 광진을 포함해 10개구가 이미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고, 강북, 도봉, 은평 외 근래에 동작까지 가세해 6개구가 현재 설립 추진 중에 있다.

타 구에서 운영 중인 사례로, 종로문화재단은 작년 한 해 중앙정부 등 공모사업을 통해 약 4억원, 광진문화재단이 약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문화 복지증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와 같이, 중앙부처의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공모사업에 지역문화재단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응모하여 중앙정부 등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중앙정부 등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문화사업 추진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는 2017년도 문화재단 출연금 예산이 12월 구의회 예산 심의에서 삭감되기 전인 작년 11월초에 부서 일반운영비 등 집행 잔액 일부를 전용해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하여 구의원들과 지역주민, 관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과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Q. 동대문환경자원센터 악취제거와 관련해?

A. 환경자원센터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측정결과 성과 보증치 이내로 관리되고 있지만, 주변지역 주민이 느끼는 체감악취로 인해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우리구에서는 동대문환경자원센터 악취관리 및 개선을 위해 매월 1회 정기측정과 필요시 수시측정을 통해 성과보증치 이내로 관리하고 있으며 성과보증치 초과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악취관리

유덕열 구청장이 의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를 강화하고 있다.

동대문환경자원센터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성과보증치 이내 이지만, 우리구에서는 악취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2016년 6월~12월(6개월간) 한국환경공단에 악취기술진단을 시행했고, 지난해 12월 28일 한국환경공단 악취기술진단 설명회 결과에서 악취의 원인과 발생구역이 일부 나왔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악취발생지역의 악취밀폐, 악취포집, 악취방지 시설 설치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을 들은 바 있다.

금년도 2월 중에 악취기술진단 최종보고서가 접수되면 원인분석 및 개선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동대문환경자원센터 악취저감을 위한 공사 등을 시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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