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은희 서초구청장 ...1도 더하기 생활행정’ 긍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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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은희 서초구청장 ...1도 더하기 생활행정’ 긍지 높인다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01.0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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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기쁨이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혼란스럽고도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경기침체와 양극화, 대립과 갈등의 그늘 속에서 삶은 팍팍해지고, 분양가 상한제, 12.16 부동산대책 등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서초는 지혜와 용기를 모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성과들을 일궈냈습니다. 서리풀터널이 개통되고,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가 성사되었으며, 양재도서관이 문을 여는 등 해묵은 숙원들이 해결되고 구민들의 가슴 속 응어리가 풀렸습니다.

또한 서초구 개청 이래 최초인 재난관리, 환경보전 및 도시디자인 분야 대통령상 3관왕 수상은 45만 구민의 자부심을 한껏 높여준 쾌거였다고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2020년 새해는 민선 7기가 3년차에 접어드는 해입니다. 올 한 해도 어려움에 당당히 맞서고, 꿋꿋이 구민의 행복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먼저 민선6기 이후 해결한 10대 숙원사업을 중심으로 남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서초의 미래비전을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첫째. 40년만의 역사적인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서초대로가 연결되고, 마을버스 경유노선도 생겼습니다. 올해 준공되는 양재천 우안도로와 태봉로 확장 공사를 철저히 감독하여 지난해 말 개통한 염곡동서지하차도와 함께 상습 교통정체 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또 양재고개 녹지연결로를 본격 추진하고, 우면산과 방배근린공원을 잇는 성뒤마을 생태육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보행환경과 교통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쾌적한 서초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는 압구정동 청담고가 이전해 오게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그동안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어온 학생과 학부모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 2023년 3월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셋째. 전체 주민센터의 신축과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015년부터 양재2동 청사 신축, 반포3동 신축에 이어 지난해에는 서초4동 신축 및 내곡동 신축 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서초3동, 반포본동, 반포2동 주민센터 신축을 본격 추진하여 모든 동의 청사를 새롭게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넷째. 작년 11월 개관한 양재도서관은 불과 2달 만에 지역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올해 서초도서관과 내년 방배숲도서관을 개관하여 4개 권역별 구립도서관 건립을 완성시키겠습니다. 또한 새 책을 서점에서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반환하면 책값을 전액 돌려주는 ‘북페이백’ 제도를 잘 정착시켜 서초의 혁신적인 도서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다섯째. 6년 전 32개소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을 80개소로 3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이로써 아이 두 명 중 한 명꼴로 국공립을 다니고 있으며, 모범어린이집 인증으로 민간 보육의 질도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 시켰습니다. 새해에는 국공립과 인접 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하여 입소대기를 없애는 공유 개념의 ‘서초형 함께보육’을 확대하여, 혁신적 보육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게 구민회관을 서초문화예술회관으로 2017년 전면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반포심산아트홀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반포야외음악당도 조성했습니다. 또한 2018년 서초종합체육관을 개관한데 이어 올해는 반포종합운동장에 1,500여 평 규모의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착수합니다. 문화를 사랑하고 여가를 즐길 줄 아는 서초구민의 품격에 맞는 시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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