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서울의 투자경쟁력’ 한국 지자체장 최초 미국 상공회의소 초청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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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의 투자경쟁력’ 한국 지자체장 최초 미국 상공회의소 초청연설
  • 서울로컬뉴스 기자
  • 승인 2020.01.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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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14일 3백만 개 이상의 기업을 회원으로 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조직인 미 상공회의소의 초청으로 연설 국내 지자체장 가운데 미 상공회의소에서 초청 최초로 연설했다고 밝혔다.

‘오늘이 바로 한반도 투자의 적기’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인재 기반 혁신창업 육성 등의 경제정책, 철학을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서울의 투자경쟁력을 강조한다.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연설은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세계적인 도전과 지역적 해결’을 주제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상공회의소 임원과 회원사, 현지 싱크탱크 및 학계 경제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연설 이후에는 미 상공회의소 주요 인사들과 지방정부가 민간과 협력해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기술활용 같은 혁신친화적 정책의 실행방안 등을 화두로 토론을 이어갔다.

토마스 도노휴(Thomas J. Donohue) 미 상공회의소 회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서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기업인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상공회의소 방문 후 박원순 시장은 한국계 최초로 민주당 미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앤디킴(Andy Kim)을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뮤리엘 바우져 워싱턴 DC시장과 면담 전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뮤리엘 바우져 워싱턴 DC시장과 면담 전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의 자매도시인 워싱턴D.C.의 뮤리엘 바우져(Muriel Bowser) 시장과 시청에서 만나 면담했다. 스마트시티와 스타트업 분야에서 양 도시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워싱턴D.C.의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인 「SMARTER DC」와 관련해 서울시가 작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서울」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TOPIS)와 올빼미버스로 대표되는 ‘교통’ 분야 등 시민 삶과 직결되는 체감도 높은 정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이후엔 민주당 소속의 밥 메데넨스(Bob Menedez) 미상원의원, 아미 베라(Ami Bera) 미하원 의원과 연이어 면담했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 경제를 리딩하는 미상공회의소의 초청 라운드테이블과 미국 정치의 심장 워싱턴 D.C.의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 내 경제‧행정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들에게 서울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서울을 세계 혁신가가 모여드는 도전의 혁신의 장으로 각인시켜나갈 수 있도록 혁신적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세일즈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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