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대학생 독거어르신 사진촬영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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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대학생 독거어르신 사진촬영 재능기부
  • 서울로컬뉴스 기자
  • 승인 2020.01.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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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성북구가 지난 13일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사진실습실 동아리 학생들과 ‘독거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한 행사는 어르신들과 국민대 학생들이 함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국민대학교 사진실습실 동아리(암실)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이 날 함께한 어르신들은 총 35명으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로 사진촬영 전에 전신거울 앞에서 얼굴을 확인하고 옷을 정리하는 등 단장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사진 찍는 거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한복을 입었다. 나중에 액자에 담긴 내 모습이 매우 기대된다. 장수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능기부를 한 동아리 학생은 “어르신들이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들의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촬영된 사진은 학생들이 편집을 하고 액자로 제작하여 1월 말에 어르신들께 전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 어르신들이 받고 있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란 어르신들이 필요한 사항을 생활관리사(노인복지관)에게 요청하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에 대해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어르신복지과 혹은 성북구 내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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