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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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방향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1.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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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기청 조정협력과장 윤종욱
윤종옥 조정협력과장
윤종옥 조정협력과장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제2벤처 붐 가시화, 중소제조업의 혁신성장,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자발적 공존문화 정착을 목표로 성과를 시현했다. .

2019년에는 미중 무역 갈등, 일본 수출규제 대두, 주 52시간제 시행을 앞둔 노사 간 갈등 등 여러 가지 난관 속에서도 기업인들의 노력에 힘 입어,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이 600개에 육박하고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5곳이 연이어 배출되었다. 신규 벤처투자액도 사상 처음 4조원을 돌파하였다. 또한 스마트 공장 도입기업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성과가 시현되면서 중소제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 제로페이 확산, ‘가치 삽시다’ 캠페인 실시 등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꾸준히 해왔다. 이와 함께 네이버를 시작으로 포스코, 삼성전자 등 10개의 자발적 상생기업을 발굴하여 대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였으며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하여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출범시켰고, 상생결제제도 보급을 확산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12월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19년 본예산인 10.3조원 대비 30.2%인 3.1조원이 늘어난 13.4조원의 2020년 예산을 확정했다.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을 목표로 5대 정책 방향을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공장 등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분석, 처리할 수 있는 제조 데이터 센터를 추진하고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제조데이터 인프라 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등 스마트공장 보급 예산을 크게 확대하고,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중소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확산시킨다. 중소기업의 물류나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스마트화 하는데 필요한 ICT 솔루션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이 스마트 거울 등의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상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미래 성장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며, 3대 신산업 스타트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창업도 진한다.

둘째, 제2벤처붐 확산과 연계하여 투자재원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8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하여 소재부품장비 분야 육성, 3대 신산업 분야 창업,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유니콘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신산업분야(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도 발굴 및 중장기적으로 지원한다.

셋째, 민간기업 주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분업적 상생모델을 발굴하며, 강소기업 100,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R&D,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부장 전용펀드 1,000억 원을 조성하여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넷째,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BRAND K‘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 중소기업제품 전용 정책매장 입점우대, 아리랑 TV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교류·협력 플랫폼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 KSC를 추가 개소하여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기반을 다진다.

다섯째, 소상공인이 온라인 공간에서 상품을 마케팅, 홍보할 수 있도록 채널별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상품화 지원, 교육 등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브랜드인 가치삽시다 캠페인을 실시하고, 백년가게 발굴 확대, 백년 소공인 육성 등으로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한다.

아무쪼록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여러분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해서 혁신역량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고 더 나아가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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