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500인, 외부인 전략공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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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500인, 외부인 전략공천 반대
  • 광진투데이
  • 승인 2020.01.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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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으로 외지인이 내려올 경우 지역발전 열망하는 지역주민들의 실망감 클 것"
전략공천 반대를 외치는 광진(을)더불어민주당 당원들.
전략공천 반대를 외치는 광진(을)더불어민주당 당원들.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을) 당원 및 지지자 500인은 1월 29일 오전 김상진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외부인 전략공천을 반대하고 30년 광진구 토박이인 김상진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추천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전략공천위원장 등 중앙당에 보낸 건의서에서 “광진구는 지역발전이 낙후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지역인데, 이번 국회의원 후보를 광진구에서 살지 않은 외부인을 전략공천한다면 다가오는 총선은 민주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광진구에서 30여년 이상을 살아온 토박이이며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추미애 의원과 경선을 하여 근소한 차이로 석패한 후, 4년간 지역민과 동고동락하며 생활정치를 해온 김상진 후보를 추천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건의했다.

또한, 이들은 “만약, 전략공천으로 외지인이 내려올 경우 지역발전을 열망하는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분열은 불가피하며, 결과적으로 자유한국당 오세훈 후보를 돕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서명 건의자는 김수범(전 광진구의회 의장) 김창현(전 광진구의회 의장) 지경원(전 광진구의회부의장) 오석철(호남향우회 광진구(을)연합 회장)등이다.

다음은 광진구(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500인이 서명제출한 건의서 내용

 

건 의 서

수신: 더불어민주당 대표
참조: 공천관리위원장, 전략공천위원장, 총선기획단장
제목: 광진구(을)지역 21대 국회의원 후보 추천

불철주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더불어민주당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계시는 당대표님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광진구는 그 동안 지역발전이 낙후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번 국회의원 후보를 광진구에서 살지 않은 외지인을 전략공천한다면 다가오는 총선은 민주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광진구에서 30여년 이상을 살아온 토박이이며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추미애 의원과 경선을 하여 근소한 차이로 석패한 후, 4년간 지역민과 동고동락하며 생활정치를 해온 김상진 후보를 추천합니다.

현재 광진구(을) 지역의 주요 민주당 지지자는 이미 오세훈 후보와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김상진 후보가 적임자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전략공천으로 외지인이 내려올 경우 지역발전을 열망하는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분열은 불가피하며, 결과적으로 자유한국당 오세훈 후보를 돕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당 대표님과 중앙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하며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2020. 1. 29

광진구(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5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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