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체계적 예방활동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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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체계적 예방활동 주력
  • 관악신문 금정아 기자
  • 승인 2020.01.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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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 위기단계‘경계’로 격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논의를 하고 있다. / 사진=관악구
- 감염병 위기단계‘경계’로 격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논의를 하고 있다. / 사진=관악구

관악구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국내에서도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 구 또한 선제적·적극적 대응으로 지역 내 확산을 막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 환자 이송 지원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소 1층에는 음압기가 설치된 선별 진료소를 설치·운영 의심 환자들에 대한 검사 및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관련 시설에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긴급 지원할 예정으로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및 대응방법에 대한 홍보를 통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예방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 위생관리’ ‘구민체육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예방관리’ ‘대중교통 차량 내부 소독 강화’ ‘관내 의료기관에 대한 감염관리 강화 활동 지원’ ‘관내 응급의료설치병원 선별진료소 설치 협조’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민들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하고, 질병관리본부 및 서울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관악구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선제적·적극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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