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방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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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방지 현장점검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1.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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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능동감시자와 통화를 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 사진=서울시
우한 폐렴 능동감시자와 통화를 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 사진=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송파구청을 방문 우한 폐렴 선별진료소 운영과 열 감시 카메라도 잘 운영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고 중앙정부와 함께 철통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결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시와 구청 간 협력관계를 지속 언론 보도를 통해 31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3명 추가로 확인이 된 시점에서 5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 머물렀다 입국, 능동감시 대상자였고 유일하게 여섯 번째 확진자만이 우한 방문 이력은 없지만 세 번째 환자의 밀접접촉자로서 감염이 된 사례다.

보건당국의 능동감시 대상이었기 때문에 이걸 이른바 2차 감염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공공장소에서 2차 감염이 일어났다는 것은 시민여러분께도 상당히 충격이 있을 것 같다.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도 우려된다.

박 시장은 서울시 재난대책본부장으로서 이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시민들의 불안이나 혼란을 진정시키고, 감염의 가능성을,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좀 더 기민하게, 좀 더 꼼꼼하게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는 질본과도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이런 여러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더욱 긴장감 있게 현장에서 밀착관리를 위해 더 강화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다.

송파구는 한성백제유적지, 롯데타워, 면세점 이런 크고 중요한 시설들이 많고 이 시설에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 자치구 중에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해서 더욱 철저한 상황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온라인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비상식적인 뉴스들이 오가는 것도 사실이다. 박순균강남구청장님도 허위 정보 유포를 자제해 달라 이렇게 강력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번 메르스 대책의 경험을 살려서 시민들의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한편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면서 이런 가짜뉴스에는 철저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소통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우리가 분명히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서울은 국가와 인종을 넘어서서 정말 국제적 이슈와 뗄 수 없는 그야말로 국제도시다. 40만이 넘는 외국인이 이미 살고 있는 도시가 됐기 때문에 대책의 실행과 상황관리는 철저하게 하더라도 동시에 성숙한 시민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이런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WTO 세계국제보건기구도 비상사태를 선포, 시민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정말 여야가 없는 것처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서울시와 구청 간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0일은 국민안전컨트롤타워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주재로 영상회의를 개최, 지난 29일에는 25개 구청장님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라며 “부구청장님들을 연락관으로 하는 서울시와 자치구 대책회의를 한 번 씩 개최해서 정부와 시, 자치구 간에 주요 대책 효과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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