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호수공원 주변, 문화특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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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호수공원 주변, 문화특구로 조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2.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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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상업시설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변모


서울 서남권 대표 명소거리로…설계 공모 시행

 

서울식물원 주변 명소화 조감도 ⓒ서울시
서울식물원 주변 명소화 조감도 ⓒ서울시

연간 약 370만 명이 방문하는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서측 호수공원변에 오는 2025년까지 문화특구의 역할을 할 서울 서남권의 대표 명소 거리가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지원시설용지(550m, 26000)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설계 공모가 시작된다. 이곳에는 생활지원 기반과 함께 여가문화 중심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공간이 조성된다.

이번에 우선 공모하는 특별계획구역은 호수공원변 거리 약 550m 230m, 16000규모다. 전시장, 공연장, AR/VR 및 어린이 시설과 함께 특색 있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명소 거리로 조성돼 지역주민, 서울식물원 방문객 및 산업단지 연구원 등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에 나설 사업자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획해야 하며, 여가문화 중심의 도시 수요 변화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반영이 가능한 전시장, 공연장 등과 서울식물원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실내·외 전망시설 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문화 및 집회시설은 전체 연면적 약 4,400(1,300)가 돼야 하고, 실내·외 전망시설은 호수공원변에 위치한 모든 건물 3층에 외부 테라스 공간 조성, 호수공원변 건물 1층은 가로 활성화(카페, 판매시설 등) 용도 시설을 의무적으로 50% 이상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명소화를 위해 사업자가 지역자산 전략화가 가능한 지역 명칭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조성되는 곳을 제외한 나머지 320m 구간 9개 필지에 대해서는 1단계 공모 결과를 지켜본 후 특별계획구역과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30일 공고를 내고 오는 33일 사업설명회, 58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선정된 사업자와 올해 하반기 중 사업 협약 및 토지 계약을 체결해 2024년까지 건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호수공원 서측에 특화된 디자인의 건물과 문화가 어우러져 미래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명소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이를 위해 지역자산 전략화를 실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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