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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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체제 돌입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20.02.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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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설치·운영…신고·상담 전용회선 개통


본관에 열감지 화상카메라, 선별진료소 설치, 다중이용시설 살균소독

 

김수영 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예정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지난 3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으로 운영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4개반 11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21일부터 운영 필수요원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 30일부터 24시간 운영 신고전화 폭주에 따른 상담 전용회선 개통(02-2620-3856) 구청사·동주민센터·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살균소독 본관 로비에 열 감지 화상카메라 설치 동 주민센터 및 구청민원실에 손소독제와 예방수칙 홍보물 비치 어린이집·경로당 등 취약계층시설·취약계층에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또한 구청 로비에 설치된 열 감지 화상카메라로 직원·구민의 발열을 상시로 체크하고, 정상 체온보다 높은 대상자가 감지되면, 보건소 앞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병조사관(의사)에게 상담 받도록 조치 중이다.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추가 발주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청 홈페이지·SNS·문자메세지 등 홍보매체에 주기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취소 및 연기된 행사들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감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지만, 구에서도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매일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질병관리본부, 검역소,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고, 검역소에서는 우한항공편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감시 및 검역을 강화하여 중국 우한시 방문·체류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환자는 격리조치 후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구는 중국 방문 또는 체류자 중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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