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송파 가락동 신혼희망타운…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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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송파 가락동 신혼희망타운…설계공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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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를 주거‧문화‧업무와 주변 지역에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 신혼희망타운을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송파 복합타운은 총 83,777.5㎡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700호를 포함해 총 1,300세대의 공공‧민간 주거단지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 등의 공공시설이 건립된다.

또한, ‘신혼희망타운’은 자녀가 없는 부부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까지 모두 고려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은 복합타운이다. 보육시설, 놀이터, 공부방 같은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단지~학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보행로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외부 공간이 통합적으로 조성된다. 2021년 하반기 착공 목표다.

한편, 복합 비즈니스와 창업 공간도 조성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건립된다. 또, 구치소 부지와 그동안 단절됐던 주변지역을 잇는 보행로도 새롭게 생긴다.

이 일대는 오금역(지하철 3‧5호선)과 걸어서 2분 거리(200m)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중심지로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신혼희망타운’에 대해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부지면적 ▴5,904.9㎡ ▴15,467.9㎡)로, 총 7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설계하는 내용이다. 설계공모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18.9.21. 국토교통부-서울시)에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포함 총 1,300세대 주택공급이 결정됨에 따른 것이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3개월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운영위원회를 운영해 공모설계 지침을 검토‧작성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 채택을 위해 도시‧건축‧주택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7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완료했다.

최종 당선작을 포함해 최대 5개 입상작을 선정해 총 1억 원 범위 내에서 설계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외 공동주택부지는 개발 가이드라인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 후 민간에 매각 공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공공기여 부지는 시가 직접 시설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설계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http://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파 복합타운 개발지 공모 범위 / 서울시
송파 복합타운 개발지 공모 범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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