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연주회로...2020년 11시 콘서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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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연주회로...2020년 11시 콘서트 구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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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 콘서트 프로그램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프로그램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오는 13일 대표 마티네 콘서트인 ‘11시 콘서트’가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11시 콘서트’는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12월까지 매달 베토벤의 작품과 그간 자주 연주되지 않던 참신하고 새로운 곡을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3층석의 입장권 가격을 1만5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조정하며,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휘자 여자경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13일 ‘11시 콘서트’ 1부의 테마는 ‘이집트’다. 첫 곡은 오페라 ‘아이다’에서 이집트 군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개선하는 장면에 연주되는 ‘개선행진곡’이다. 피아니스트 김홍기가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를 연주한다.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은 생상스가 직접 이집트를 여행하며 작곡한 곡으로 나일강 뱃사공의 노래, 나일강변의 개구리, 귀뚜라미 소리 등을 모티브로 사용하여 이집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피아니스트 김홍기는 2019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3 윤이상 국제 콩쿠르 1위 등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화려한 수상경력의 주인공으로 이번 공연에서 탄탄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2부는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클래식 무대가 이어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인 이문경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의 1악장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가장 마지막 순서인 앙코르에서는 전국민이 다 아는 유명 연예인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 ‘11시 콘서트’ 무대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1만원(3층석), 2만 5천원이며 입장권 소지 관객은 콘서트홀 지하 로비에서 무료로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예술의전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을 위해 정기 방역 외에 추가 특별방역 시행 및 접촉 빈번지점 청소 및 방역 강화, 바이러스 예방물품 비치, 고객 접점 근무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의심환자 조치를 위한 매뉴얼 재교육 및 격리장소 별도 설치 등 적극적으로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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