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자)은 촘촘한 학교현장 맞춤 지원을 위해 관내 초·중·고 학사일정(신학년 집중준비기간)에 맞춰 학교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심리적 환경 조성, 공감적 관계 형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한올지기'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준비하는 선생님, 행복한 만남!' 새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집중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확산에 맞춰 각급 학교에서 2월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학교 자율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2019학년도에 595교(99.2%)가 2월 중 3일 이상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운영했으며, 이 중 51교(9.4%)는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15시간)를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학교 현장의 요구와 변화에 맞춘 동부교육지원청의 '2020 한올지기'는 관내 학교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신학년도 출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동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의 2019년 하반기(10월~12월) 학교통합지원 결과(교원 연수 지원 제외) 87.5%(32건 중 28건)가 관계회복 및 갈등 해소에 대한 지원이었음에 착안해 효과적인 교수-학습 활동을 담보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공감적 관계 형성 및 심리적 환경 조성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오는 17일과 18일에는 학생들이 평화롭고 안정적 적응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실 및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평화롭게 조정할 수 있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장안중학교(중랑구 소재)의 신학년 집중준비기간 교원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20 한올지기'는 이해와 소통을 통한 공감적 문화와 심리적 환경 조성을 위한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적절한 대응으로 학생(신입생)들의 학습 및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신학년도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만족도조사 결과 및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대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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