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산물 검정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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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산물 검정기관’ 지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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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이어 안전성 검사 공신력 향상


11일까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용학교 1차 신청 접수

강서 농산물도매시장 등 서울시 3개 도매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가 지난달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검정기관(28)’으로 지정 받았다.

농산물 검정기관이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99조에 의거,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물질(잔류 농약, 항생물질 등) 성분을 분석하고 정밀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인증기관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엄격한 서류 평가와 철저한 현장 실사, 정밀검사 시료 이중 테스트를 통과한 기관에 한해 지정한다. 이번 지정으로 공사는 농산물 잔류 유해물질 검사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의 검정기관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농산물 검정기관은 검정증명서가 필요한 민원인의 시험분석 업무를 실시할 수 있으며, 공신력 있는 국가공인 검정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 사후관리 용역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등이 주어진다.

공사는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번 농산물 검정기관 지정으로 농산물 유해물질에 대한 더욱 강력한 그물망 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급식 재료에 대한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사장은 공사가 농산물 검정기관으로 지정돼 서울 시민의 식생활 건강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산물 검사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앞으로도 학교 급식 및 도매시장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는 서울시내 초··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0년도 센터 이용 학교를 모집한다.

센터는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건립한 광역단위 학교급식지원센터로,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도매시장 내에 위치해 있다.

1차 신청 기한은 211일까지이며, 13일 납품업체를 배정할 예정이다. 추가 2차 신청은 218일까지이며, 이후 수시 신청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식재료 공급은 3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학교는 센터에서 발송한 공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한우 3등급 대신에 한우 2등급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며, 월령은 60개월령 이하로 센터의 조달 품질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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