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중앙골목시장, 전통시장 연계 도시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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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중앙골목시장, 전통시장 연계 도시재생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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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사업지 선정…’23년까지 100억 내외 사업비 지원


시장 활성화·주거지 재생 결합 상생형 도시재생모델 구축

 

화곡중앙골목시장
화곡중앙골목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이 서울시의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지역 일대가 전통시장 활성화 주거지 재생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지 쇠퇴한 전통시장과 인근 주거지를 통합해 시장 활성화 주거지 재생 동시에 추구하고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재생사업 유형이다.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이 상호 벽을 허물고 시장과 주거지가 상생하는 지역맞춤형 재생을 실현해 전통시장 일대를 지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5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강서구 월정로3063 일대 16 포함한 6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지역주민과 상인들로 구성된 주민모임인 볏골재생사업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화곡중앙골목시장에 주민 소통의 공간인 볏골마을을 설치했고 주민협의체 활성화 회의와 재생사업 홍보, 도시재생 교육 및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6개월간의 희망지 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현장 실사와 정량·정성평가 등의 심층평가를 거쳐 최근 시범 사업지 3(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최종 선정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화곡동 일대는 도로가 협소한 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 문제가 심각하고 최근에는 젊은 부부의 유입으로 어린 자녀를 가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시장 근처에 있던 주민센터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마을 기능이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곡중앙골목시장(5,122) 아이들의 통학로이자 직장인의 출퇴근길로 이용되고 있으며 시장 초입에는 지난해 8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시장 정비사업으로 화곡중앙시장 건물이 건립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화곡중앙골목시장 등에 대해 자치구에서 제출한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재생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지에는 2023년까지 개소당 100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박상구 의원(민주당, 강서1) 화곡중앙골목시장의 도시재생 대상지 선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있도록 계속해서 상인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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