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긴급 수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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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긴급 수급 나섰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02.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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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긴급 단체헌혈', 직원 등 200여 명 참여
'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긴급 수급 나선 동대문구가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단체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긴급 수급 나선 동대문구가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단체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14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한마음혈액원 주관으로 '긴급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단체헌혈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헌혈이 평시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혈액 부족을 해소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헌혈에는 구청·동주민센터·공단 직원 사회복무요원 등 총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헌혈에 참여한 이문1동 양지혜 주무관은 "헌혈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하셔서 저와 같은 기쁨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헌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 검사 등 총 12종의 건강검사 혜택이 주어지고, 헌혈증 발급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됐다.

한편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때문에 헌혈이 크게 줄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단체헌혈을 실시하게 됐다",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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