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동대문보습교육협의회(회장 김광옥 옥스포드학원 원장)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7일 장안동 수학의 힘 학원 앞에서 '코로나19 대비 학원 방역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민감한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 위해 협회 차원에서 학원에 자발적인 방역을 위해 13일부터 자체적으로 30여 곳의 회원사 학원을 중심으로 방역을 해오다 이날 본격적으로 발대식을 가진 것.
발대식에는 민병두 국회의원, 김수규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협회 회원들이 방역봉사단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날 김광옥 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눈 내리는 날씨에도 방역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데,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직접 방역활동을 한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기로 하셨다"며 "다시 안정될 때까지 우리 아이들 건강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민병두 의원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예방활동에 직접 나서서 방역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나라 저력을 보여주어 코로나19를 이기자"고 응원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김수규 의원은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방역도 하면서 열심히 예방에 힘쓰기 때문에 곧 이 어려운 시기도 끝날 것"이라며 "언제든지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원 방역봉사단은 발대식 후 발대식을 개최한 수학의 힘 학원부터 방역에 들어갔다. 앞으로 이들은 33곳의 회원사 학원은 물론 동부교육지원청을 통해 방역을 원하는 관내 110여 곳 비회원사 학원까지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학원 방역봉사단은 이번 방역봉사를 위해 보건소로부터 방역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방역기계 1대와 방역에 필요한 소독약을 지원받았으며, 방역기계 1대는 자체적으로 구입해 총 2대의 방역기계로 관내 학원들을 코로나19 안전 지역으로 만들 예정이다.
김대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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