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경전철신설선, 4월 부터 출근시간대 증회운행 추진
상태바
우이경전철신설선, 4월 부터 출근시간대 증회운행 추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23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4월 부터 우이신설선의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출근시간대에 2회 증회 운행한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4월 부터 우이신설선의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출근시간대에 2회 증회 운행한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우이신설선의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배차간격을 약 7초 단축, 4월부터 출근시간대에 2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이신설선 혼잡도 개선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어 온 ‘삼양동 도시재생 활성화 T/F’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운행속도 증가, 역 정차시간 단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 중 우선 운행속도 증가로 증회 운행하여 혼잡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실행하는 것이다.

오전 출근시간대 열차운행속도를 조정, 배차간격을 단축(3분→2분53초)하게 되면, 왕복 운행시간(신설동~북한산우이역 기준)은 48분→46분 8초로 약 2분 감소한다.

열차운행계획 조정 시 오전 출근시간대(07:00~09:00) 혼잡도는 161%→141%로 약 20%p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이신설 도시철도 시행사인 우이신설경전철㈜은 운행속도 조정에 따른 이용객 안전 및 운행가능성 판단을 위해 실시한 시범운행(’20.1.20~22일)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신청 전 사전협의 중이며, 변경승인 절차 완료시 4.13일경 변경된 열차운행계획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때 혼잡도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