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제21대 총선 공천 추가 공모 마무리…경선 레이스 돌입
상태바
여야, 제21대 총선 공천 추가 공모 마무리…경선 레이스 돌입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20.02.25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원내·외 지역 전국 87곳 공모 마감…현역 의원 물갈이 ‘주목’


통합당, 기존 국회의원 지역구 253곳 대상 공모…166명 새로 출사표 던져

21대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보수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미래통합당은 최근 국회의원선거 공천 추가 공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16일 원내 단순 신청 지역 64, 원외 단수 신청지역 16곳 등 전국 87개 지역구에 대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했다.

서울지역의 추가 공모 지역 24곳 중 강서구갑··, 양천구갑·을 지역에도 추가 신청을 받았다. 강서구갑 지역의 경우 복수의 후보자가 있음에도 재공모 지역에 선정됐으며, 강서구을·, 양천구갑·을 지역은 원내·외 단수 지역이었다.

특히 조국 백서필진으로 알려진 김남국 변호사가 공수처법 처리에 기권표를 던진 현역 금태섭 의원의 강서구갑 지역에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공천 신청 전부터 갈등을 빚기도 했다.

민주당의 이번 추가 공모 결과에 대한 논의는 21일 공관위를 통해 실시되며, 이날 회의에서 각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가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민주당의 공관위의 추가 공모는 그동안 민주당이 강조해 온 시스템 공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대한 감점 적용이 제대로 현역 의원 사퇴로 이어지지 않자 민주당이 재공모 지역의 영입인재 출마를 통해 현역 의원의 물갈이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범보수 진영인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은 범보수 재건의 본격화를 위해 17일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으로 출범, 정치권이 총선과 맞물려 새 판이 짜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은 1821대 총선 추가 공모를 마감하고 각 후보자 간에 본격적인 총선 경선 승리를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각 지역구 추가 공모 결과 총 166(144, 22)이 새로 공천 공모를 신청했으며, 강서구갑에서 구상찬 전 18대 국회의원, 강서구을에서 박혜영 스쿨존 주거밀집근린공원 소음공해 방지 탄원 민원단 대표, 강서병에 이종철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양천구을에는 이인배 전 한국폴리텍 지역대학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추가 공모는 기존의 국회의원 지역구 총 25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전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심사는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앞으로 통합당은 공천 추가 공모에 따라 각 지역구에 대한 추가 신청자에 대한 면접과 경선지역을 결정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보수 기치를 내 걸고 출범했으나 기존 각 당에서 출사표를 던졌던 후보자 간의 통합을 위한 경쟁을 어떻게 조율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박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신청자 (추가 공모자 발표 전 기준)

·강서구갑 : 금태섭 국회의원, 안성현 씨, 정봉주 전 국회의원(예비후보 부적격 판정), 한명희 전 서울시의원

·강서구을 :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강서구병 : 한정애 국회의원

·양천구갑 : 황희 국회의원

·양천구을 :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자 (통합 이전의 당내 경력은 ()’으로 표기)

·강서구갑 : 김창남 전 한국당 중앙당 국장, 구상찬 전 국회의원, 문진국 국회의원

·강서구을 : 박혜영 스쿨존 주거밀집근린공원 소음공해방지 탄원민원단 대표, 정재준 로스쿨 교수, 황준환 전 서울시의원

·강서구병 : 송태영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 유영 전 강서구청장, 이종철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최태정 전 한국당 책임당원협의회 공동의장

·양천구갑 : 김승희 국회의원, 이기재 좋은도시연구소 대표, 이성관 전 한국당 양천갑 청년위원장, 이영환 플래어파트너스대표

·양천구을 : 손영택 변호사, 이인배 전 한국폴리텍대학 지역대학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