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손님 일지라도 빈자리를 채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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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손님 일지라도 빈자리를 채우고 싶어요!!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2.2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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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망하고 싶지 않은데 버틸 수 있을지!?
‘코로라19’로 인한 속이 타드러가는 자영업자들
어렵지만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버티고 있어
연남동 맛집으로 소문난 현명식탁 사장의 소망

요즘 어려운 식당운영에 코로라19라는 핵폭탄 하나를 던져 놓은 것 같다.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이 없고 매장에는 도무지 손님이 들어오질 않는다.
누군가가 음식점 업은 스스로 자신의 감옥에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아마 인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시작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몇 년 만에 가끔씩 찾아와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곤한 삶의 현장을 비웃으며 온 나라를 공포스럽게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마냥 코로라19 탓만 하면서 한숨만 쉴 수 없는 현실이다.

연남동맛집 으로 소문난 현명식탁 이라는 아주 작은 규모의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 메뉴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양현명 세프는 운영하는 점포가 분신이고, 생계이며, 본인 삶의 전부라고 말한다.

이대로라면 인건비, 월세,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기타관리비등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누군가가 도와줄 수 없는 현실! 자신이 극복해야한다.

양현명 세프는 휑하니 빈자리를 처다 보면서 어떻게든 빈 좌석을 채워보자고 입술을 꼭 깨물며 눈을 지긋이 감고 어찌해야 할까? 어찌해야 할까를 중얼거리며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다짐해본다.

최우선은 나름대로 바이러스가 오지 못하도록 매일 시시때때로 소독을 실시하고, 면역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건강음료를 제공하고 위생적으로 손 씻는 곳 과 손세정제, 위생 물 티슈를 충분히 비치하여 우선 안전한 공간을 만들었고, 가격을 낮춰서 라도 아니 공짜손님이라도 빈자리에 꽉 찬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여 평일 점심을 과감하게 반값메뉴들을 만들어서 바이러스와 싸우기로 결심했다.

아깝지만 수개월간 봄을 기다리며 야심작으로 개발했던 신 메뉴들을 무기로 삼아 음식점을 비웃으며 강하게 공격하고 있는 못된 코로라19를 이겨낼 반값장군으로 전쟁에 꺼내 놓았다. 어렵지만 우린이길 것 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건강한 행복을 찾아 빠른 안정을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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