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0대 여성 밀라노 출장 다녀온 뒤 코로나 19 확진
상태바
강남구, 30대 여성 밀라노 출장 다녀온 뒤 코로나 19 확진
  • 강남신문 김정민 기자
  • 승인 2020.02.29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 19 브리핑 현장 / 사진=강남구
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 19 브리핑 현장 / 사진=강남구

강남구(정순규 구청장)가 29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 검체 검사를 받은 사람 중 8명이 양성 확진자로 판명, 이중 강남구 주민은 4명 이라고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강남구 청담동 영동고 부근 빌라주택에 사는 32세 여성으로 현재 의류사업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5일 동안 의류사업차 사업파트너 10명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하고 돌아온 후 28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는 해외출장 후 정상체온을 보이고 특이한 증상 없이 생활해 오다, 지난 27일 오후 이탈리아 출장을 함께 다녀온 39세 남성 동료가 광진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 자신도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곧 바로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에 통보 조치했고, 해당 확진자를 격리병상으로 이송 준비 중에 있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논현동 사무실을 자진폐쇄 하도록 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 격리 조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A씨는 해외출장 귀국 후 국내동선을 면밀히 파악해 확진자의 청담동 빌라 주택, 논현동 사무실은 물론 강남역 사거리 부근 성형외과와 강남구 관내 미용실, 옷가게, 식당, 카페, 스튜디오, 편의점 등 10곳에 대해 1차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강남구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사업 파트너들에 대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일괄 검체 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확진자의 동선에서 드러난 장소에 대해서는 추후 2차 정밀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저희 강남구보건소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354건의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 1월26일부터 오늘까지 모두 863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가리기위한 검체 검사를 실시해 이중 8명을 양성 확진자로 판명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새로운 확진자 발생 직후 철저한 방역소독은 물론 밀접접촉자와 인근 아파트나 주택 주민 등에 대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라며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고 일상생활에 불편이나 걱정이 없도록 세밀히 조치하고 있으니 외출시 마스크착용과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여러분의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시면서 안심하고 생활하시기를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