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립 특수학교 ‘서진학교’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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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립 특수학교 ‘서진학교’ 3월 개교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3.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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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속 설립…유·초·중·고·전공 29학급 규모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폐교 부지 내에 설립된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3 개교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개교일은 32일에서 9일로 연기된 상황이다.

서진학교는 지난 2017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 건으로 이목이 집중된 곳이다. 2014 처음 설립 계획을 세운 여러 반대에 부딪히면서 난항을 거듭해 오다 6 만에 설립해 문을 열게 됐다.

2018 3 서진학교 설계안이 확정되면서 2019 개교를 목표로 했으나, 설계 과정에서 연면적이 증가해 내진 보강 설계 등의 절차가 추가되면서 개교가 미뤄졌다. 함께 설계를 진행한 서초 나래학교는 예정대로 지난해 9월에 개교했다.

강서구 가양동(양천로55 22) 위치한 서진학교는 지하 1 지상 4, 연면적 12577 규모로 건립됐다.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3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 2학급 29학급으로 구성됐으며, 장애학생의 특수교육 개선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에 서초 나래학교, 도봉 도솔학교를 개교한 이후 특수학교가 부족한 강서구 지역에 공립 특수학교를 설립해, 향후 서울시내 사회적 배려와 화합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특수교육기관 확충에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3월 서울 내에 공립유치원 15개원과 공립학교 4개교를 신설 개교한다. 강서구에서는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와 함께 마곡13단지 인근에 15 학급(완성 30학급) 마곡하늬중학교(마곡서1 16) 문을 연다. 지난해 9월에는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단설)으로 전환한 수명유치원(강서구 수명로1 76), 금낭화유치원(강서구 금낭화로 35), 신정유치원(양천구 신정로7 81-4) 개원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 특수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특수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대규모 주택 개발로 신설 소요가 필요한 지역에는 ·중등학교를 적기에 설립해 급변하는 인구 이동과 다양한 교육적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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