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갑 지역구…안규백·허용범 4년 만에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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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갑 지역구…안규백·허용범 4년 만에 재대결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03.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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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지역구…더불어민주당 장경태·김현지, 미래통합당 이혜훈·민영삼·강명구 경선

오는 415일 치러질 예정인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허용범 예비후보가 4년만에 국회의원 1석을 두고 또다시 대결을 하게 됐다. 안규백·허용범 예비후보의 국회의원 선거 대결은 19(2012)20(2016)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앞서 허용범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제1호 공천자(213일자)로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어 안규백 예비후보는 8일 더불어민두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8차 발표)'를 통해 단수공천으로 여당의 공천을 받았다.

동대문 갑지역구는 여당과 제1야당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안규백·허용범 예비후보의 3번째 매치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4선에 도전했던 민병두 예비후보(현역 국회의원)는 성추행 의혹과 이에 대한 의원 사퇴 번복 등에 대한 여론 때문인지 더불어민주당은 5일 컷오프 탈락시키고, 을 지역구를 '청년 우선 공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민병두 예비후보만큼이나 열심히 총선을 준비했던 지용호 예비후보(전 이낙연 국무총리 정무실장)도 컷오프 탈락됐다.

이후 민주당은 을 지역구에 장경태 청년위원장과 김현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19대책추진단 부단장 등을 경선 통해 공천시키기로 했다.

장경태 청년위원장은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5년간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치 밑바닥부터 경력을 쌓아 현재 당 전국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현지 부단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로 지난 20169월부터 20178월까지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같은 기간 수련평가위원회 기관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지난 2018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윤일규 의원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2명의 후보는 동대문구와 인연이 거의 없는 외지인으로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던 예비후보들은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미래통합당은 5일 을 지역구에 대해 이혜훈(국회의원, 서초 갑) 민영삼(정치평론가) 강명구(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3명에 대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4명은 경선 기회조차 참여하지 못하게 배제하고, 동대문구와 인연이 깊지 않은 3인을 을 지역구 경선 후보자로 정했다. 특히 이혜훈 국회의원과 강명구 전 겸임교수는 각각 서초 갑, 영등포 갑 등에서 21대 총선을 준비했던 이들이다. 또한 민영삼 정치평론가는 동대문구에서 민주당으로 제4대 시의원을 지냈지만, 17대 총선은 안산에서, 9대 시의원은 목포에서, 2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평화당으로 전남지사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한편 4·15 초선과 함께 동대문구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동대문구의회 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2020년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결과 발표 1'를 통해 동대문 아선거구(장안1)에 이재식 예비후보를 단수추천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재식 예비후보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석사과정) 재학 학력에 ()동대문구생활체육회장 ()민선6기 유덕열 구청장후보 후원회장 등 경력으로 2년 전 전국지방선거에 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3위를 한 바 있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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