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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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20.03.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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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스루·도보 선별진료소서 검체 채취까지 ‘신속’


검사시간 단축·감염 위험↓…기존 확진자는 모두 완치
이대서울병원 정문 앞에 추가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이대서울병원 정문 앞에 추가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강서구와 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진료부터 검체 채취까지 한곳에서 실시하는 원스톱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구와 이대서울병원은 5일 병원 정문 앞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마곡동 802-3 일원)에 설치된 승차 검사(드라이브 스루, drive-thru) 선별진료소도보 선별진료소에 진료에 필요한 의료시스템을 완비하고 시연을 거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선별진료소에는 이대서울병원 의사 2, 간호사 2, 행정 인력 2명이 배치돼 진료에 매진하고, 강서구보건소 직원들이 안내를 맡아 신속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30분부터 낮 12,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운영 시간 이후와 주말, 공휴일은 응급실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감기, 폐렴, 인후염 등의 검진 비용은 본인이 유료로 부담해야 하며, 검사료는 코로나19 대응지침 기준에 해당할 경우 전액 무료다. 다만, 본인이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경우에는 검사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선별진료소는 진료에서부터 코로나19 검체 채취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의심환자가 본인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검사 과정을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의 경우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 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차량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 시간이 1인당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검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있는 상호 감염도 최대한 방지할 있다.

도보 선별료소 대기 인원이 많아 검사가 지체되고 있는 강서구보건소의 업무량을 분산시키고 나아가 방화동, 공항동 거리에서 찾아온 구민에게 이동 편의 등의 도움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기 등의 증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구민은 먼저 강서구재난안전대책본부02-2600-5465~5471)1339로 전화 상담 후 안내에 따라 병원을 이용하기를 권한다. 이대서울병원과 함께하는 선별진료소와는 별도로 강서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도 계속 운영 중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검사 대기로 인한 상호 감염을 예방하고자 승차 검사·도보형 선별료소 운영하게 됐다 검사 대상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아울러 개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종결될 때까지 외출을 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예방수칙을 준수해 당부했다.

이대서울병원 측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단계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내원객 발열 확인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해 왔는데, 이번 외부 선별진료소 확장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검사 및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검사 시 상호 감염을 예방하며, 원내 감염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일 기준 강서구에는 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나, 25일과 33일에 두 환자 모두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강서구보건소 의약과 02-2600-5941,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홍보전략팀 02-698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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