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로고라이트 “잠시 멈춤” 주민들의 공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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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로고라이트 “잠시 멈춤” 주민들의 공감 높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3.1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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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2동주민센터 벽면에 ‘잠시 멈춤’이 빛났다. 정릉2동주민센터가 코로나19의 확산 대응을 위해  ‘잠시 멈춤’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높이고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존에 설치한 로고라이트다. / 사진=성북구
성북구 정릉2동주민센터 벽면에 ‘잠시 멈춤’이 빛났다. 정릉2동주민센터가 코로나19의 확산 대응을 위해 ‘잠시 멈춤’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높이고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존에 설치한 로고라이트다. / 사진=성북구

성북구 정릉2동주민센터는 ‘잠시 멈춤’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높이고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존에 설치한 로고라이트를 활용해 주민센터 벽면을 ‘잠시 멈춤’ 메시지로 채웠다.

로고라이트 메시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겠습니다.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늘 지키겠습니다.”는 잠시 멈춤 실천 수칙으로 구성했다.

퇴근 길 주민센터 벽면의 로고라이트를 본 주민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 공무원과 함께 일반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했다”면서 “모두 동참해서 이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 정릉2동주민센터 로고라이트는 각박해지는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주민의 감정 힐링에 도움을 주고자 2019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설치했다.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응원할게, 오늘도 힘내요 그대!』, 『삶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등의 문구를 밝히며 최근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의 침체된 감정을 위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늦추고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을 차단하여 전염병 사태 종식, 외부활동 최소화로 방역물품 수요 감소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정릉2동주민센터를 비롯해 행정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어 주민의 참여가 더욱 확산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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