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시장, 3~5월 임대료 2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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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시장, 3~5월 임대료 20% 인하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03.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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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 점포, 3개월간 총 6,600만원 임대료 절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지역 임대인의 참여가 속속 늘고 있다.

제기동에 위치한 동서시장(대표 윤수연)'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상생협약을 맺고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한 경동시장에 이은 두 번째 참여다.

동서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이달부터 5월까지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서시장 내 임차인 점포 55곳은 3개월간 총 6,600만원에 이르는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덕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동서시장()에 감사드린다", "우리 구에서도 위축된 지역 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더 많은 임대인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거리 20여 곳에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더불어 지역 20개 전통시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 동부교육발전협의회 동대문지회 등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임대인에게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문도 배부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2%의 저리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도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해 주고 있다.

또한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월 1(매월 마지막 금요일)에서 월 4(매주 금요일)로 확대하고, 직원들의 지역 내 식당 이용을 권장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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