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코로나 영향으로 4월1일부터 밤 12시까지 열차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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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코로나 영향으로 4월1일부터 밤 12시까지 열차운행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3.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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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속가능한 안전 및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밤 12시까지만 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체육‧유흥시설의 운영중단을 권고하는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한 바 있다.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은 열차 및 역사 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 방역 업무량은 2배~최대 14배까지 증가했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과도한 방역업무와 열차운행 종료이후 추가 방역 등의 시행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관리 업무를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다.

열차운행 종료이후 안전관리 업무를 위한 작업시간은 약 2시간 수준으로 공기질 개선, 레일교체, 5G 이동통신공사 등 30건 이상의 공사 및 유지보수가 추진 중에 있다.

시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지속가능한 시민안전 및 방역체계를 확보하고 방역업무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24시까지만 열차를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마지막 열차운행 시간은 노선별‧역사별로 상이하며,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 각 역사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들어서기 위해 현재의 골든타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 이라며 “지속가능한 안전 및 방역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확보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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