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통하는 손, 함께하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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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통하는 손, 함께하는 손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1.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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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영 의원(도시환경위원회, 새누리당)
손명영 의원(도시환경위원회, 새누리당)

▶구의원이 된 계기는?

홍정욱 국회의원 시절, 젊은이들이 젊은 정치를 해보자는 분위기에서 동협의회장을 하게 됐다. 정치라는 권력언저리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힘이 돼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출마하게 됐다.

내 슬로건은‘통하는 손, 함께하는 손’이었다.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의논하고, 해결해야 한다, 그렇게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50살이 넘어보니‘내 뜻대로 안 되더라.’는 깨달음을 얻고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신념과 자세로 살아가고 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의원이 되고 나니 실제적으로 할 일이 많았다. 일반주택지인 우리 선거구는 가장 문제 되는 게 안전이어서 당시 CCTV설치, 빈집관리 등이 첫 번째 공약이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율방범대와 순찰을 많이 돌았다. 또 주거환경개선을 했다. 만성침수지역의 하수도 보수가 첫 민원이었는데 잘 해결돼서 뿌듯했다. 최근에도 빌라 담장 정비, 벌목, 희망촌 도로보수등으로 보행이 편해졌다. 상계2동의 무단투기지역도 정리했다.

의원으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낭비적인 사업을 규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소수당이라 아쉬웠다. 정체성이 모호한 탈축제가 대표적이다. 우리 구는 동북4구 중 축제예산이 가장 많고, SOC(사회간접자본)사업비는 가장 적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구정질의를 통해 의회에 전문직 직원 1명을 채용한 것이다. 그동안 구의회는 독립기관이 아니라 구청이 직원인사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구의회에서 직원을 채용한 것은 인사권 독립에 한 발짝 나간 것이다.

저는 실적용 조례안을 만들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는 장비와 경비를 지원해 밤의 파수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도봉면허시험장, 창동차량기지 이전이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주거환경 개선, 뉴타운, 가로정비 뿐만 아니라 30년 도래된 노후 아파트문제도 시급한 문제이다. 상계로가 확장 개통되면 노원구가 심각한 교통대란에 빠진다. 이에 수락산 터널을 뚫어 상계1동과 동부간선도로로 바로 연결되도록 구정질의를 한 바 있다.

구정질문을 통해 공공게시대 100개를 만들어 놓자 불법현수막이 사라졌다. 그나마 거리가 정돈된 거 같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을 사서 주차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예산상으로 어렵다. 우선 도로를 정비하고, 무단불법주차지역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만들어 주민에게 돌려주었다.

우리 동네 골칫덩어리인 뉴타운은 개인 간의 문제라 한계가 있고, 선출직이다 보니 애매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 해제된 3구역은 좀 편하게 도움을 주고 있다. 개정된 국토법에는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고를 15층으로 완화됐는데 서울시 조례는 그대로이다. 개정되면 시가총액이 달라져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구민들께 인사

구의원은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기초의원이므로 주민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 곳곳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서민들과 함께 행복한 사회건설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 혈세를 적재적소에 잘 쓰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열심히 하겠다. 항상 소신과 열정으로 남은 임기 최선을 다 하겠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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