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이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정적 가정보육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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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이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정적 가정보육환경 조성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04.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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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교직원들이 방문 교재로 사용할 그림책 씨앗키트 / 서초구
보육 교직원들이 방문 교재로 사용할 그림책 씨앗키트 / 서초구

서초구가 가정양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자녀, 긴급보육을 시행하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감소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주1회 유제품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어린이집 재원아동 약 7,000명과 사립유치원 재원아동 약 1,670명 등 총 8,67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은 작년 대비 100%인상, 유치원은 4월분 친환경급식비에 1개월분을 추가 지원 아동당 월 1만원씩 지급하는 서초구 특화사업인 친환경 급식비 지원사업을 활용한다. 주1회 가정으로 직접 무항생인증우유, 유기농 야채과일주스, 짜먹는 요거트 등을 2~3개씩 총 4회에 걸쳐 유제품 행복배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즐길거리로 부모와 아이들이 집에서 직접 재배할 수 있는 ‘화분 키트’가 ‘함께키움 공동육아’ 참여 가정 영유아 618명에게 배달된다.

지난 3월에는 볼링놀이, 물감놀이, 나만의 에코백꾸미기 등의 활동키트가 제공, 이번 4월에는 식목일을 맞이해 화훼농가와의 상생 도모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화분키트가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사립유치원 재원 아동들에게는 유치원 별로 특색있는‘집콕놀이영상’이 제공된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직접 출연해 집에서 하는 다양한 놀이와 체조 프로그램 등 총 139편의 영상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어 28회동안 총 11,500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부모와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이 '방구석 콘서트'로 방송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상반기 공연이 취소되어 많은 부모와 아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었던 악동 공연은 올 4월 매주 금요일(10일, 17일, 24일) 오후 4시부터 3회에 거쳐 서초HCN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HCN 시청이 불가능한 가정은 서초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쉽게 공연을 볼 수 있다. 4월 10일에는‘팥죽할머니와 호랑이’(연극), 17일에는‘피터래빗’(동화극), 24(금)에는‘브레멘 음악대’(동화극) 등 유명 동화 원작 등 친숙하고 유명한 공연이 화면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길어지는 가정양육으로 지쳐가는 부모를 위해서는 ‘핀란드 육아법’으로 유명한일러스트작가인 심재원 작가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맘(mom) 토닥토닥 웹툰’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서초구 엄마들을 위한 특별 응원글을 서초구청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부모들의 육아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심재원 작가의 코로나 극복 응원글은 매주 금요일 5회 게시될 예정이며, 매 회 다른 주제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린이집 개원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안정적 가정보육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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