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 스루·도보 선별진료소 검사 2천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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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 스루·도보 선별진료소 검사 2천건 넘어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4.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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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도 의료진 향한 응원의 메시지·기부 이어져
기쁜우리복지관 관계자가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기쁜우리복지관 관계자가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강서구청과 함께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방문 환자 및 누적 검사 건수가 2천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병원 내 전용 출입구가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선별 진료를 진행하던 이대서울병원은 강서구청과 협력해 지난달 5일 병원 앞 공영주차장에 승차 검진 선별진료소(일명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및 일반 도보 선별진료소를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선별진료소 확장 후 여러 건의 확진자를 발견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하고, 검사가 힘든 영아 의심환자도 검사 의뢰를 받아 진료를 하는 등 대학병원으로서의 전문화된 진료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첫 번째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체계적으로 진료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막는 데는 강서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체 교수진이 순차적으로 선별 진료에 참여하는 등 의료진과 총무, 원무, 미화, 보안 등 병원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이러한 병원의 헌신에 지역사회에서 응원의 메시지와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는 생수 2천 개를, 현대바이오에서는 손소독제 1천 개를 지원했다. 삿뽀로 등촌점과 목동점, 李家 기정떡 발산점에서는 의료진을 위해 각각 도시락과 간식을 지원했고, 매일유업과 쭝웬그룹코퍼레이션도 음료를 기부했다.

기쁜우리복지관 소속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기쁜우리보호작업장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머핀 400개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선별 진료시 의료진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대기부터 검사 과정까지 전 과정을 담은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도 함께 제공해줬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선별진료에 참여해 주신 교수님들과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은 안전하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국민안심병원 운영으로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을 다할 것이며, 하루빨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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