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4선 고지·장경태 30대 국회의원' 꿈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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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4선 고지·장경태 30대 국회의원' 꿈 이뤘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04.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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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동대문 2석 '더불어민주당' 승리
안규백 당선인이 부인 심혜정 씨(左에서 3번째) 및 당직자들과 함께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안규백 당선인이 부인 심혜정 씨(左에서 3번째) 및 당직자들과 함께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장경태 당선인이 방송에서 당선 유력이 보도되자 아버지 장효식 씨(右)와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장경태 당선인이 방송에서 당선 유력이 보도되자 아버지 장효식 씨(右)와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이변은 없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 해외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여당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선거 전문가들의 진단은 적중했으며, ·을 모두 1:1 구도로 치러진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대문구 갑 선거구에 안규백 당선자가 4선 고지를 밟고, 동대문구 을 선거구 장경태 당선자가 30대의 국회의원이 되는 꿈을 이뤘다.

코로나19 정국으로 다소 조용한 선거를 치룬 이번 제21대 총선은 앞서 10, 11일 관내 14개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이어 15일에는 각 지역구 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본투표가 이뤄졌다. 이후 이번 투표는 일반 유권자가 모두 투표가 끝난 후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투표가 있어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실시하는 개표도 다소 늦었으며, 전국적으로 방송하는 출구조사 발표도 오후 615분에 방송했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방송 예상은 두 선거구 모두 팽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앞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개표는 두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처음부터 앞섰다. 큰 폭은 아니지만 단 1번도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이어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유롭게 앞섰다. 특히 사전투표 성격상 30~40대 유권자가 많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크게 앞선 것. 선관위 공식 집계 발표는 다소 늦었지만, 개표소에 있는 선거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밤 10시경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아울러 갑·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은 각 지역구 사무실에 많은 지지자들이 모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서 다소 조용하게 당선 세레모니를 한 후 모여 있던 지지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갑 선거구 안규백 당선인은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계속해서 안규백을 믿고 선택해주신 동대문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성과로 말하고 실천해온 시간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동대문 구석구석에서 들려주신 격려, 응원, 의견 어느 하나 잊지 않고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집권여당 4선 중진 의원으로서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고 동대문을 더욱 크게 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을 선거구 장경태 당선인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보다 넓은 국회, 국민을 닮은 21대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대문구 주민과 함께 웃고 울고 일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제가 드린 많은 약속, 저 혼자서만 이룰 수 없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이 더불어 힘을 보태주실 때만 이룰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애정으로, 때로는 따끔한 질책으로 동대문의 젊은 변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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