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취약계층 아동교육...찾아가는 맞춤지도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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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취약계층 아동교육...찾아가는 맞춤지도로 해결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04.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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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다문화가정 찾아가는 맞춤지도를 하고 있다. / 서초구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다문화가정 찾아가는 맞춤지도를 하고 있다. / 서초구

서초구가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개별방문을 통해 스스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설하는 등 맞춤지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저학년 등 학교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중점관리대상(94세대 151명)을 대상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투입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발열체크 및 손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후 방문해서 '원격 수업', '영상 시청', '과제수행 중심수업 등 온라인 학습을 아동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격수업시 지켜야 할 이용수칙도 알려준다.

개별방문 후에는 주 1~2회 전화로 학교 온라인 학습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 공백을 최소화한다.초드림’을 개설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특성에 맞춰 '클레이아트', '정서힐링음악교실', '양육자 원예치료교실은 강사별로 동영상 수업을 진행'하고 '그림책 만들기 수업인 예술융합교실은 워크북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개별 피드백 및 수업 결과물 확인은 강사와의 1:1 비공개 채널을 통해 이루어져 결과 공개로 인한 아동의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 아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9개소)는 자택에서 원격학습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긴급 돌봄에 나섰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칸막이 있는 책상으로 바꾸고 실시간 온라인 수업 및 과제 수행을 돕는다. 아동복지교사는 저학년 대상으로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학, 영어 등 기초학습에 대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 코로나로 인한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한다.

가정 내 돌봄으로 등원하지 않는 아동에게는 휴관기간 중 결식 예방을 위해 간편식, 비타민 등 ‘영양꾸러미’를 만들어 주 1~2회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등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및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온라인 학습을 위한 개별방문지원,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개설 등으로 아이들 누구나 자유롭게 미래를 꿈꾸는 교육 불평등이 없는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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