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종합시장, 2구간 비·햇빛가리개 설치
상태바
청량리종합시장, 2구간 비·햇빛가리개 설치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11.26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7억 5,200만원 투입, 점포 간판도 통일감 있게 교체
지난해 캐노피 설치 사업을 마치고 새단장한 청량리종합시장 모습.
지난해 캐노피 설치 사업을 마치고 새단장한 청량리종합시장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 사업비 175,200만원을 투입해 청량리종합시장(2구간, 동대문구 고산자로38길 일대) ·햇빛가리개 설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육성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구간의 고압전주 이설 및 지중화 문제로 공사가 지연됐으나 올해 초 한전과 협의를 마치고 411일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했다.

청량리종합시장(2구간)에는 농·수산물 판매 점포와 방앗간, 음식점 등 60여 개의 도·소매 점포가 상권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특히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이 많고, 입소문 난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되고 가건물이 도로를 점유해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고, 화재 등 안전 관련 사항에도 지적을 받아왔다.

더불어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 내 비·햇빛가리개를 설치하고, 제각각이던 각 점포의 간판도 산뜻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한다. 더불어 노후된 상수관로, 화재 등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전기·소방·통신시설도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해 9월 청량리종합시장(왕산로159-1~경동시장로19-1, 양방향)에 캐노피를 설치하고, 청량리청과물시장(왕산로336) 아케이드 2개 구간에 증발냉방장치도 설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청량리농수산물시장 아케이드 구간 내 보안등 전원 공사를 마쳤다.

한편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구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