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자격·사업자 조건 완화해 실 수요기업 참여 기회 확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중소·벤처·창업기업 연구개발 공간 마련을 위한 ‘마곡 R&D센터(지식산업센터)’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특히 이번 공모 사업은 건실한 실 수요기업(IT, BT, NT, GT 등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 자격 및 사업자 평가(정량평가) 점수를 완화하고, 실 수요기업과 입주기업들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성 확보 계획에 대한 평가는 강화했다.
공모 사업 대상지는 마곡산업단지 D38블록(강서구 마곡동 779번지 예정)으로 면적은 5,884㎡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 접수일 현재 ‘부동산 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자로 등록한 자이면서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 외 부동산 임대업 또는 부동산 공급업을 업무로 하는 자이어야 한다.
컨소시엄 형태로 실 수요기업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컨소시엄 구성원은 사업 신청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실 수요기업의 경우 컨소시엄 구성원(부동산 개발업 등록업자)과 협약을 통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 시 협약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난 24일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5월15일 사업설명회와 22일 참여의향서 및 질의서 접수, 7월24일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서울시 정책심의위원회 평가 및 우선협의대상자 선정(8월25일), 입주계약 체결(9월11일), 토지분양 계약 체결(9월28~29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곡 R&D센터 부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근 부지 분양가격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공급하며, 사업 신청자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R&D센터 설립 후 이곳에 입주하는 중소·벤처·창업기업 등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