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시 최초 '퍼스널 모빌리티' 보관․충전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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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서울시 최초 '퍼스널 모빌리티' 보관․충전 서비스 추진
  • 강다영 기자
  • 승인 2020.05.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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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테이션 / 강동구
스마트 스테이션 / 강동구

강동구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를 보관 충전할 수 있는 ‘개인 이동수단 스마트 스테이션’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 대중교통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한 ‘개인 이동수단 스마트 스테이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자전거 거치대처럼 퍼스널 모빌리티를 보관하고, 보관 중 충전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불법주차 및 방치, 이용자 안전사고, 보행자 통행 불편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올해 4월 서울디지털재단의 ‘2020년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시비 1억 2천만 원과 구비 6천만 원을 투입해 구 전역에 스마트 스테이션을 10개소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주요 상권, 오피스 단지 등 주민 수요조사와 이동량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

연내 서비스 상용화가 목표로, 6월까지 전용 단말기 보급과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7월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서비스 사용안내, 상해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등 주민 대상 홍보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SH공사와 협력해 금년도 입주 예정인 고덕강일지구 내 스마트 스테이션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퍼스널 모빌리티 등 이동수단의 변화를 보면 알 수 있듯 기술의 발전은 시대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에 조성할 스마트 스테이션은 지자체가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첨단기술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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