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성동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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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성동 만든다
  • 서울로컬뉴스 기자
  • 승인 2020.05.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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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어버이날 맞아 독거 어르신 가구에 직접 도시락‧카네이션 등 전달

▸오는 7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선포식 개최 예정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꼬까신’ 사업, 효사랑주치의 사업 등 어르신 복지사업 주목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치매어르신 등 취약계층 1700여 가구에 도시락 및 치매안심 건강키트 등 맞춤형 물품을 전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이날 오전 마장동에 계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뵙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안부를 세심히 살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해마다 실시하던 어르신 초청 대규모 경로행사를 취소하고 홀로 계신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기념행사를 대신했다.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치매어르신 190여 명의 가정에 ‘치매안심 건강키트’ 를 제작해 방문·전달했다. ‘치매안심 건강키트’는 어르신들의 마음 안정과 치매예방 인지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심리적 정서지원 및 치매예방인지활동 키트’와 영양소 섭취 및 뇌건강에 좋은 항산화 식품을 포함한 ‘영양키트’로 구성된 ‘어버이날 종합세트’다.

정원오 구청장이 어버이날인 8일 오전 마장동 어르신댁을 찾아 도시락과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정원오 구청장이 어버이날인 8일 오전 마장동 어르신댁을 찾아 도시락과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성동구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며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5~6월 중에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신청을 해 오는 7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의 성동형 고령친화도시조성 실행 계획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이 8일 오전 마장동에 거주하는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이 8일 오전 마장동에 거주하는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아울러 배회위험에 노출된 치매어르신을 위해 스마트 위치추적 기능이 적용된 신발 ‘꼬까신’을 개발했다. ‘꼬까신’은 치매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이 다른 물건을 놓고 나가더라도 신발은 신고 나간다는 것에서 착안해 신발에 위치추적이 가능한 GPS인솔을 탑재한 신발형 배회감지기이다.

꼬까신을 신고 있는 대상자가 안전구역 이탈 시 먼저 보호자와 치매안심센터 및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 긴급알람이 울린다. 이탈이 확인되면 원스톱으로 위치추적과 경찰관 출동이 이뤄져 상황정보를 공유하고 배회 및 실종 어르신이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올 3월 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5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4월 27일부터 20명의 어르신들에게 1차적으로 꼬까신을 개통· 배부했다. 향후 배회가능 어르신 100명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힘든 상황을 견디고 계신 어르신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및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돌봄 서비스 등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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