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판매...19개 자치구 5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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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판매...19개 자치구 500억 달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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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실적 / 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실적 / 서울시

서울시가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19개 자치구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500억원 규모를 20일부터 추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발행한 모바일상품권이다.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11개 앱에서 구매 후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가맹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다.

20개 자치구는 각 구별 판매분이 조기에 완판된 곳들로,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추가판매액은 각 자치구별로 15억 원~35억 원이다. 서울시는 코로나 2차 추경을 지난 8일 총 5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추가판매 20개 자치구는 광진, 노원, 마포, 송파구,(각 35억 원) 용산,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은평, 서대문, 구로, 동작, 서초구(각 20억 원), 성동, 중랑, 양천, 금천, 관악구(각 15억 원)다.

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untact) 소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학원, 식당, 동네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추가 발행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신규 가맹점이 늘어난 것도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제로페이 가맹점은 기존 17만7천 개에서 최근 2개월간 신규로 4만 8천개가 늘어 현재 22만 6천 개에 달한다.

오는 5월25일부터는 ‘핀트(Fint)’, 5월28일부터는 ‘페이코(PAYCO)’에서도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은 기존 9개에서 11개로 늘어나 사용자들의 선택권과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 사용자에 대한 혜택도 있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4.1.~7.31 사용금액에 대해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소득공제율을 80%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7월까지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시 80%의 소득공제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사랑상품권을 1만원이상 결제시 자동 응모되어 추첨되는 「서울사랑상품권 매주 행운이벤트」가 현재까지 총 371명의 당첨자에게 행운을 전해주었다. 매주 행운이벤트 ▴1등(1명) 200만원 상당 서울사랑상품권 ▴2등(2명) 50만원 상당 서울사랑상품권 ▴3등(50명) 1만 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올해 10월 총 30회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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