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오프라인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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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오프라인 신청 가능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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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현장 5부제 병행…동주민센터·은행창구서 접수

 

서울시가 정부-지자체와 함께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온라인 접수를 11일부터 시작했다. 방문 신청은 18일부터다.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전 가구가 40만 원(1인 가구)~100만 원(4인 가구 이상)을 받는다.

서울시민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정부 긴급재난지원금’(전 가구)을 둘 다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의 경우 최대 144만 원을 받게 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충전 방식),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직접 수령)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에 신속하게 지급된다.

어떤 방식으로 받느냐에 따라 신청 방식도 다르다. 신용·체크카드는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해당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해당 카드에 금액이 충전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등록이 가능한 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이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세대주가 관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발급되며, 세대주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대원이 세대주의 신분증과 함께 위임장을 작성해 동 주민센터로 대신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은 8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된다. 특히 서울사랑상품권(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울시 긴급재난생활비와 달리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소상공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유흥주점,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온라인 결제도 제한된다.

 

기부 원할 경우 일부·전부 선택 가능

서울사랑상품권은 18일부터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상품권과 달리 선물하기기능은 이용할 수 없지만, 지원금 신청 후 가족들과 함께 받기를 등록하면 금액을 나눠 받을 수도 있다. 다만, 판매를 목적으로 사용시 관련 규정 및 지침에 따라 지급 정지 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18일부터는 현장 신청도 병행한다. 온라인 신청과 동일하게 ‘5부제를 시행하며, ·일요일에는 방문 접수를 받지 않는다.

한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원하는 가구는 신청 단계에서 일부 혹은 전부를 기부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 동 주민센터,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 등 모든 신청 단계에서 만 원 단위로 기부금을 등록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활용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회복시키기 위해 신청 3일 내 발급을 원칙으로 하고 이용 편의성도 개선했다재난상황으로 당장 생계가 어려운 시민들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도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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