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자치구 22개소 운영
상태바
서울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자치구 22개소 운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25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성인 발달 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그림책과 종이접기 등을 하며 여가·문화를 즐기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운영하는 성인 발달 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그림책과 종이접기 등을 하며 여가·문화를 즐기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성인발달 장애인의 고립감을 해소 지역사회 적응을 강화하기 위해 강서구와 동대문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39.9%는 낮 시간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지역 사회와 고립, 20대 25.3%, 30대의 35.7%, 40대 51.6%, 50대 60.2%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역사회와 단절되고 있는 실정이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및 긍정적 행동지원 등 6개의 필수과목 뿐 아니라 여가·문화·스포츠 등 발달장애인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센터별로 특색 있는 선택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노원‧은평, 2017년 동작‧마포‧성동, 2018년 종로‧관악‧성북‧도봉‧강동, 지난해 양천·광진·강북·중랑·송파·서대문에 문을 연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과 5월에는 서울시에서 2개 자치구를 공모했으며 그 결과 강서, 동대문구가 선정됐다. 25개 자치구 중 총 22곳이 지정됐다.

한편, 중구, 서초구, 용산구에서 하반기에 자치구 공개모집에 참여한다면 ‘서울시의 모든 자치구에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한다’는 목표 달성이 가능해진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발달장애인들을 비싼 사설기관에 보내거나 이민을 고민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라며 “서울시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늘 당사자와 그 가족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으로 이 분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